보통의 존재 이석원은, 속부터 작가였던듯 싶다. 음악하는 사람인줄로, 삼십 몇 년간 살다가 이제서 제대로 찾았나보다. 블로그에 끼적인 글마저 우와- 무릎 치고 이마 치게 만드는, 글을 위한 글. 꼼꼼히 읽어봐야 할 글. 참으로 오랜만이다. 책을 처음 낸 사람이, 어떻게 나의 글 스타일을 확고히 알고 있는지. 앞으론 어찌 써야한다는 혼자만의 교본을 가졌는지 고개가 숙어질 따름.
음악하는 동생이 있는데, 최근에 녹음한 음원을 보내면서 '폴'을 보내왔다. 나.의. 동.거. 식.물. = 폴
아 이 초식적인 삶이란. 갸 나이가 스물 다섯인데 주위엔 다 그런듯? 나쁘다는 게 아니고 초식남의 말과 행동이 초큼 귀여워보여서. "동거"에 "식물"이 붙었고, 그 식물 이름은 심지어! 폴-미랜다 스티브가 브래디 이름 정할 때, 얼치기같은 스티브가 처음 제안한 그 이름 폴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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